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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에 따르면 법흥스님은 이날 오전 6시 7분께 송광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흥스님은 1931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으며 1958년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대구 동화사에서 효봉스님을 은사로 득도 수계했다.
1960년 통도사 보광선원에서 17안거를 성만하고, 1967년 해인사 장경각에서 10만배 참회정진을 했으며 1968년에는 동화사 염불암에서 17만배 참회정진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송광사 주지, 조계종 제 4·7·8대 중앙종회의원, 불교정화중흥회의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2008년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반열에 올랐다.
분향소는 전남 순천시 소재 송광사 선호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총림장으로 치른다. 5일 오전 10시에 영결식을 하고 이후 송광사 연화대에서 다비장을 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