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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주도의 금융기관 설립을 통한 금융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이날 "소상공인들의 역대급 위기에 고통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중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한 3조8000억원, 같은 기간 특수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7%가 증가한 2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소상공인들의 역대급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자 장사만 나서는 왜곡된 금융시스템도 소상공인 위기에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야말로 소상공인 전문은행이 설립이 절실하다"며 "소공연은 정부가 소상공인 전문은행 인가를 표방한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그 설립취지에 맞게 신속히 인가가 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엽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 부회장은 "제4인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금융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문은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공연이 제4인뱅의 운영전반에 대해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애초 제4인뱅 설립 취지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공연과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 정책 실현과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