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GT2 드라이버 사용
GT2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골퍼에 적합
떨어지는 정확도를 커버해주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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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시간) 5차 연장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포트기터는 장래가 촉망되는 장타자다.
키는 5피트11인치(약 180cm)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큰 편은 아니지만 211파운드(약 95kg)의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2004년 9월생인 그는 젊음과 공격성, 괴력을 앞세워 티샷 비거리 327.4야드를 때려 올 시즌 PGA 투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는 힘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다. 장비도 자신과 잘 맞는 걸 골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미래를 대표할 장타자의 드라이버에 시선이 쏠린다.
포트기터는 타이틀리스트의 대표 드라이버인 GT2를 사용한다. GT 시리즈는 타이틀리스트 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GT2 드라이버는 빠른 헤드 스피드와 높은 관용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포트기터가 이 드라이버를 선택한 것도 막강한 힘을 제어해줄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 포트기터는 로켓 클래식에서 최대 비거리가 374.00야드나 나왔다. 다만 정교함은 숙제다. 포트기터의 로켓 클래식 페어웨이 안착률은 64.41%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 약점을 안정성이 좋은 타이틀리스트 GT2가 보완해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장점 덕에 GT2 드라이버는 많은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3년 만에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근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한 고지우도 이 드라이버로 성과를 거뒀다.
포트기터는 드라이버 외 대부분의 골프채를 타이틀리스트로 채웠다. 우드는 핑 G440 맥스이지만 유틸리티는 타이틀리스트 T250이다. 아이언도 타이틀리스트 T150와 T100을 혼합해서 쓰고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과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를 가지고 다닌다. 퍼터는 스코티 카메론의 009M 투어 프로토타입이며 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프로토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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