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비대위’ 현충원 참배…宋 “바닥 떨어진 당 지지율 살릴 것”

송언석, 오전 10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
8월 전당대회·혁신위 방향 등 발표 전망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2일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바닥에 떨어진 우리 당의 지지율을 살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정말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새삼스럽게 이곳에 오니까 다시 한 번 큰 짐을 어깨에 지고 있는 그런 생각이 들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작성한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본립도생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연합

이어 방명록에 적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本立道生(본립도생)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의미에 대해선 "글자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배에는 박덕흠·조은희·김대식 의원 등 비대위원,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가 함께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공식으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와 혁신위원회 방향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