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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가람누리 문화공원 전망대에서 '포천한탄강! 멈추지 않는 변화의 시작'이란 부제의 현장설명회를 갖고 민선8기 4년 차에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 △포천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 △포천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트 등 4대 관광 프로젝트를 최우선 추진 과제로 삼아 준비에 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밟혔다.
이날 백 시장은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될 만큼 '한국판 그랜드 캐니언'이란 명성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두달여 간 열리는 '포천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를 통해 5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9월부터 8주간 열렸던 이 행사에는 30만여 명의 유료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올 5월에 열린 '포천한탄강 가든페스타'엔 1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포천의 대표 관광지의 면모를 재입증했다.
시는 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원과 어울리는 클래식 야외 음악공연을 확대하고 관광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숨어 있는 버스콘서트' '버스킹공연' 등을 대폭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동안 △한국 여성농업인 전국대회(9월 4∼5일) △전국노래자랑(9월13일) △포천한우축제(9월 20∼21일) △세계드론제전(10월 9∼12일) △지질공원 국제포럼(10월 16∼19일) △포천 반려동물 관광축제(10월25일) 등도 동시에 개최해 한탄상 '통합축제'로 관광객 유인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탄강 나이트가든'도 펼쳐 야간 개장 확대를 통해 관광객 유인에 신경을 쓴다.
또 포천시는 드론 선도도시로 더 다가서기 위해 오는 10월 초 열리는 '포천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 준비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릴 이 행사는 26억4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세계드론라이트쇼,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축구대회, 드론 컨퍼런스, 세계음식문회화축제, 한탄상캠핑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백 시장은 "이 행사는 자연과 첨단기술, 관광을 융합한 포천만의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둬 운영된다"면서 "국내외 방문객 12만여 명이 유입이 기대되는 전국 규모의 축제 기반을 마련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포천시 첫 대형 파크골프장인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 36홀을 내년 3월 개장한다.
도비 17억원, 시비 43억원, 기타 18억원 등 총 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창수면 운산리 일원(한탄강 홍수터)에 부지면적 7만9000㎡ 규모로 지어지는 이 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장 36홀, 타구 연습장(티샷, 퍼팅), 179면 주차장, 중앙광장, 사무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36홀 파크골프장을 오는 2027년께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총 108홀 대형 파크골프장을 갖춰 파크골프장 메카로 부상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영북면 대회산이 및 관리면 중리 일원에 국내 최대 실외형미디어 아트 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을 조성한다.
총 60억원(국비 17억5000만원, 도비 20억원, 시비 2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9월 1단계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내년 5월께 전 구간 시설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