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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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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04. 10:17

전자금융·부동산 사기·마약 문제 대응 나선
[붙임]협약식_사진_2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대구시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3일 대구스테이션센터에서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시민재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한국부동산원, iM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안의 주체로서 시민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전자금융 사기, 부동산 사기, 마약 등 생활밀접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총 90명의 청년추진단이 구성됐으며, 이들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뒤 이달 말부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전자금융 사기와 서민의 재산을 노리는 부동산 사기,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마약 문제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대구시는 실효성 높은 예방 활동을 통해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진화하는 전자금융 사기와 마약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이 대구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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