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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4일 오전 오산역 환승센터 택시승강장을 시작으로 오산우체국, 궐리사 일대 주요 승강장을 차례로 방문해 택시운수종사자들과 따뜻한 차를 나누며 간담회를 벌였다. 민들의 발이 돼 주는 택시 기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야간운행에 대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기사들이 겪는 운행상의 애로사항과 개선 요청사항들을 경청했다.
특히 △2년 거주기간 조건 폐지로 인한 개인택시 양수 자격 완화 △법인택시 처우 개선 등 주요 건의사항들이 공유됐으며 시는 관련 사항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2월 설 연휴 기간 중 실시한 동절기 격려 방문에 이어 5개월 만에 이뤄진 현장 중심의 소통 활동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택시는 오산시 교통체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택시운수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운행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현장에서 전달해주신 의견은 신속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오산시개인택시조합장 역시 "시민의 택시 이용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