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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제9대 배낙호 시장 취임 이후 첫 예산 편성으로, 공약 이행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가 담겼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3368억 원(583억 원 증액), 특별회계 1352억 원(37억 원 증액)으로 구성됐으며, 총 18건의 공약사업(195억 원)을 비롯해 시민 건의 사항이 다수 반영됐다.
배 시장은 "취임 후 읍면동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며 "이번 추경은 그 소통을 행정에 반영하는 첫 단추로,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도 무게를 실었다.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6억 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출연금 15억 원(보증 규모 120억→300억 원 확대), 소상공인 새바람 체 인지 사업 1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2년간 국세 결손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약 260억 원 확보) 등을 통해 자체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배 시장의 강력한 재정 혁신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53회 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