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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한·미 협의 중요한 국면…정상회담도 현안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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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7. 06. 10:34

9일까지 미국서 국무장관 등과 협상…관여 늘리는 차원 방미"
취재진 질문 답하는 위성락 안보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방미 일정을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 실장은 오는 8일까지 사흘간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상호관세 유예기간, 한미 정상회담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지금 (한·미) 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제 차원에서의 관여를 늘리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방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저는 나토 방문 계기에 유사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그 협의를 계속 하는 차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출국해 9일 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미국이 제시한 상호 관세 유예 시점이 당장 8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등을 조율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오는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8일 방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미국 내부 사정으로 방한을 취소했다.

위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은 여러 현안들 중 하다"라며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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