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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길 열고 도시개발 회생”…김포시, 70만 대도시 기반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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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7. 06. 13:42

5호선 김포연장 확정 신속예타 진행 중, 2호선과 9호선 연장 추진 중
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로 한강신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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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경기 김포시가 민선8기 교통망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시켜 확정했고,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5호선 연장과 함께 비용·방법적 측면에서 효율과 가능성이 높은 서울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양천구 등과 협약을 맺고 최적 노선 마련 등을 위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지옥철'로 불리던 김포골드라인은 혼잡률 230%에서 190%로 낮추는 동시에 3분 30초 운행간격에서 2분 30초 운행간격을 이끌어냈다.

골드라인은 민선8기 출범 이후 6개 차량이 증차됐고, 국가의 관심 속에 지방철도로는 최초로 130억원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내 오는 2026년경에는 2분 10초대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미래 김포의 양축으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한강시네폴리스 단지 조성사업, 감정지구, 걸포지구 도시개발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70만 도시로 향하는 김포가 '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발전'으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보고, 권역의 특성에 맞게 강점을 살려나가는 한편 시민에게 혜택이 최대한 돌아가는 도시개발로 나아가겠다는 기조다.

교육불모지라 불리며 탈김포의 원인이 됐던 김포 교육도 교육부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국비 최대 1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냈다.

이와 함께 김포 내 고등학교 두 곳을 자율형공립고 선정이 되도록 협력하는데 이어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김포교육여건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출산과 보육 인프라 지원도 확대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공공돌봄이 질 낮은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실질적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질높고 안정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는 통진분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가정양육 영아에게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10개 통합반으로 확대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민선8기는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했다"며 "후반기에는 시민 소통을 확대해나가며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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