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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차 기반 공유숙박’ 트러스온 글로벌, 한국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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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7. 07. 09:27


트러스온 글로벌 제공

전대차 기반 공유숙박 모델을 운영하는 트러스온 글로벌(TRUSSEON GLOBAL)이 한국 시장에 7일 본격 진출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트러스온 글로벌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숙소를 일정 기간 임차한 뒤 이를 직접 재운영하는 구조로 공유숙박 사업을 전개해왔다.

 

공유숙박 시장은 중개 중심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된 이후, 지역별 규제와 운영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운영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대차(轉貸借) 방식은 숙소를 임차한 후 직접 관리·운영하는 구조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일관된 품질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러스온 글로벌은 자체 브랜드보다는 지역 기반 숙박 운영자 및 중소형 호스트와의 협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규모 자산 보유 없이도 표준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25년 7월, 트러스온 글로벌은 국내 법인 ‘트러스온 글로벌 코리아(TRUSSEON GLOBAL KORE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 법인은 공유숙박 운영을 위한 법적 검토 및 제휴 체계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현지화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트러스온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휴형 운영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숙박업 관련 법령과 실제 운영 환경의 조화를 고려한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러스온 글로벌은 향후 한국의 숙박 관련 법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제휴 운영사에 맞춤화된 매뉴얼을 정비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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