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계 18언더파 맹위
김시우, 공동 11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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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은 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언더파 67타를 더했다.
캠벨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캠벨은 1차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파 퍼트를 놓친 그리요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뒤늦게 만개하고 있는 캠벨은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5개월 만에 2승째를 거뒀다.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활약을 펼쳤다. 최종 합계는 선두에 3타 뒤진 15언더파 269타였다. 하지만 16언더파 공동 5위가 6명이나 되면서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공동 11위에 그친 김시우는 올해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두 차례 밖에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18번 홀(파4) 보기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며 공동 3위(17언더파 267타)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로 대회 2연패를 바라봤던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2타로 부진하며 공동 18위(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