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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3분기 기업경기전망 BSI 지수 8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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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7. 07. 09:25

지역기엄ㅂ 80여곳 조사, 2025년 2분기 대비 28.2P 상승
상반기 사업 실적 가장 영향 미친 리스크는 내수 부진(67.5%)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8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82.5P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2.5%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 57.5%,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답변한 업체는 30%로 나타났다.

이번 전망지수(82.5P)는 2025년 2분기(54.3P) 대비 28.2P 상승했으나, 15분기(22년1분기~25년3분기) 연속 100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전국 기준 80.7P, 전남 기준 83.3P)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먼저, '올해 상반기 매출 및 투자실적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어느 수준인가?'질문에 매출실적은 △소폭하향(10% 이내) 47.5% △목표치 수준(45%) △소폭상향(10%이내) 5% △크게하향(2.5%)순으로 답했다.

이어, 투자계획은 △목표치 수준 72.5% △소폭하향(10% 이내) 20% △소폭상향(10%이내) 5% △크게하향 2.5%순으로 답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 경영과 사업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내외 애로요인이나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내적으로는 '내수수요 부진'(67.5%)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자금부족'(12.5%), '원자재·부품 수급 문제'(10%), '인력·노사문제'(10%) 순으로 답했고, 대외적으로는 '원자재가 상승'(45%), '관세·수출 규제'(27.5%), '해외수요 부진'(12.5%), '환율 변동'(7.5%), '기타'(7.5%) 순으로 답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전분기 지수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 주력산업의 위축으로 기업들은 상반기 매출과 투자가 소폭 하락하였으며,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기업들이 신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양시를 중심으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과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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