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딜리버스, 당일 도착보장 택배 물동량 月 50만건 돌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08010004585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7. 08. 14:54

기술 고도화·인프라 확장 주효
2022년 론칭 이후 첫 돌파 성과
ㅇ
딜리버스 CI./
AI(인공지능)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는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 출시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월간 물동량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딜리래빗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활용해 집화 이후 단 한 번의 분류 과정으로 배송 체계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배송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사는 자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일반 택배비와 유사한 수준의 비용으로 평균 7시간 이내에 상품을 전달할 수 있다.

2022년 첫 출시 이후 지그재그·젝시믹스·말본골프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브랜드 자사몰이 딜리래빗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등이 새롭게 고객사로 합류했다.

고객사 증가와 더불어 서비스 고도화 및 인프라 개선도 월간 물동량 확대에 힘을 보탰다.

딜리버스는 서울·경기·인천 일부 지역에 한정했던 서비스를 지난 2월 충청권으로 확장하고 5월에는 대전광역시까지 넓혔다. 당일배송 업체 중에서는 가장 넓은 서비스 범위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의 경기 광주 물류 허브를 이천으로 이전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시간당 분류 생산성을 약 112% 높였다. 또한 최첨단 자동 분류 로봇 'T-소트' 시스템을 통해 하루 최대 10만 개 이상의 물량을 처리한다.

회사 측은 서비스 가능 범위를 광주·대구·부산 등 지방 거점도시로 확대하고, 자체 물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2년 안에 물동량을 월 300만 건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물동량 증가를 넘어 당일배송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라며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딜리버스만의 독보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