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공전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ChatGPT를 활용한 AI 응용 교육과 디지털 제조 기술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몽골 교사들에게 한국의 선진 고등직업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 4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인하공전 유학생 설명회에서 냠-오치르 투므르(Nyam-Ochir Tumur) 몽골 교육청장과 오치르바트(Ochirbat) 몽골 국회의원(민주당)과 논의한 직업교육 협력 확대 방안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AI 교육을 담당한 조규철 컴퓨터정보공학과 교수는 "몽골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한국 직업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국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찬 총장은 "현재 우리 대학에는 54명의 몽골 유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앞으로도 몽골 학생들이 한국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통해 모국의 산업과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를 통해 인하공전은 글로벌 직업교육 선도기관으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향후 몽골과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