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요세프 교수 강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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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은 단일세포 분석, 공간오믹스, 유전체 교정, 줄기세포 치료 등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엔 618명의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선 국제 연사 13명, 국내 연사 22명이 최신 연구 동향과 혁신적 성과를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차세대 연구자들이 주도한 43편의 우수 초록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닐 요세프(Nir Yosef) 교수가 자국의 전쟁 상황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으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는 게 숭실대 관계자 설명이다.
강연 외에 포스터 세션, 구두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참가자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제공됐다.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교류하며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가 심포지엄을 찾아줬고, 국내외 연구자들의 높은 학문적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사가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오는 12월 '단일세포 및 공간 오믹스 분석 해커톤'을 개최한다.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연구자들이 최신 분석 기법을 직접 익히고 실전 역량을 한층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