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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집권 여당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뛰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부의 새벽을 더욱 힘차게 뒷받침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이어 뉴스 볼 맛 나는 국회와 여당을 더해드리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칼처럼 벼린 말로 싸움만 하기보다 칼과 붓을 함께 쥘 줄 아는 대표가 되겠다"며 "개혁을 흔드는 세력 앞에선 단호한 칼과 방패가 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설계할 땐 붓으로 방향을 그리겠다. 당원과 국민께는 늘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일이 되게 하는 여당대표, 유능한 개혁정치를 실현하는 강한 민주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당정대가 딱딱 맞는 호흡으로 움직여야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저는 당정대의 호흡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없이 지켜낼 유일한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당원주권정당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1,2기 이재명 지도부가 연 당원주권정당 개혁을 확실히 추진해가겠다"며 "당원의 목소리를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되겠다"고 했다.
또 "당원이 민주당의 의사결정에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 국민이 당원이 되고 싶어지는 민주당, 당원주권과 국민주권이 함께 숨 쉬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당원이 국회의원의 오더를 받는 존재로 폄훼하지 않도록 진정한 당원 주권전당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