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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6주적금’ 출시 7년 만에 3000만 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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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07. 10. 11:54

1분에 8개 가입…고객층 50대 이상까지 확대
짧은 기간·높은 성취감…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저축
[카카오뱅크_보도자료이미지]26주적금_3천만좌돌파_250710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이서안 인턴기자=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수가 출시 7년 여 만에 3000만 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6월 누구나 소액으로 시작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단기에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는 26주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의 누적 가입 좌수는 출시 1년 9개월 만에 500만, 2년 5개월 만에 1000만, 5년 만에 2000만을 달성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출시 7년 만에 3000만 좌를 돌파했다. 1분마다 8개 이상의 계좌가 신규 가입자가 유입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저축 과정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게임'에 도전하듯 재밌게 풀어내 고객을 사로잡았다.

고객들은 소액으로 계좌 개설을 한 뒤 매주 납입 금액을 늘려 저축하게 되며, 납입 성공 여부에 따라 캐릭터 도장을 받을 수 있다.

26주라는 짧은 저축 기간도 장점이다. 이전에는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적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들이 짧은 기간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간을 단축했다.

해당 상품의 재가입율은 60% 이상으로, 기존 가입 고객 5명 중 3명 이상이 상품을 다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연령대별 가입 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20대 이하 25.5%, 30대 31.2%, 40대 26.3%, 50대 이상 16.9%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에는 소액 재테크를 선호하는 20·30대 비중이 높았으나, 다양한 제휴사와의 파트너적금이 출시되면서 40·50대까지 고객층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의 남녀 비율은 거의 동일하지만 26주 적금의 성별 비중은 여성 고객(65.9%)이 남성 고객(34.1%)보다 약 2배정도 많았다. 제휴사의 캐릭터를 감상하는 재미와 꾸준한 납입 방식이 여성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저축의 즐거움과 함께 일상 속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결과, 3000만 좌가 개설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높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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