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규모 여의도 면적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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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전 사업은 중부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현대건설, 이아이피자산운용 등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이 함께 구성한 '팀 코리아'로 협력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해당 사업에 필요한 총 7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조달도 9일(현지시간) 완료했다. 중부발전은 루시 태양광 발전사업 건설공사의 총괄 관리와 발전소 운영을 맡게 된다. 현대건설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현지 건설사가 시공을 수행한다.
350㎿ 규모의 루시 태양광 발전소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해당하는 부지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26기가와트시(G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기준 약 26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중부발전은 앞으로 약 2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27년 7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35년간 전력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한편 루시 프로젝트는 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세번째 태양광 발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