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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25개 K뷰티 유망 브랜드 발굴…글로벌 진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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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7. 10. 14:52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명동중앙점에서 미국인 여성 젠야(Jenaya) 씨가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매대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차세대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을 본사업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평가를 거쳐 총 232개 브랜드 중 25곳이 선발됐다.

선정된 브랜드는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명동·강남 등 주요 상권과 인천공항·부산·제주 등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25개 거점 매장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K뷰티 브랜드를 직접 소개한다. 온라인에서는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기획전을 진행해 전 세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브랜드별로 주력 제품, 진출 희망 국가, 타깃 고객군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부서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K콘텐츠 연계 마케팅도 진행된다.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KCON 2025' 현장에 마련된 올리브영 부스에서는 K-슈퍼루키 전용 전시 공간을 운영, 해외 K뷰티 팬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추고도 글로벌 진입 장벽에 부딪힌 중소 브랜드를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단기적 홍보를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확장 단계까지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콜마와 공동 진행하는 뷰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초기 기업을 지원하고, 'K-슈퍼루키 위드영'으로 성장기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 측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좋은 파트너'로서 K뷰티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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