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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알코올 도수 16.5→16도…저도수 경쟁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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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7. 10. 16:07

저도수 소비 트렌드 대응
라벨·출고가는 변화 없어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롯데칠성음료는 4년만에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며 자연스럽게 음주횟수 감소, 저도주 선호로 이어져서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의 도수도 16도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3년도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84만4250㎘로 지난해 대비 약 2.0% 감소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9년의 출고량 91만5596㎘와 비교해보면 약 7.8%가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주류의 출고량은 각각 1.0%, 4.1% 감소했다.

최근 주목받는 하이볼 등 주류가 포함된 리큐르의 경우 각각 8.1%, 34.3% 성장했다.

처음처럼은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로 쓴 맛을 줄이며 부드러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변경된 라벨 디자인과 출고가는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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