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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7월 14일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니아 버틀러 농장 박람회장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도중 토머스 매튜 크룩스(22)의 저격 암살을 가까스로 피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와 CBS뉴스에 따르면, 맷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이날 비밀경호국 소속 요원 6명에 대해 직무정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받은 징계 처분은 무급 직무정지 10~42일로 알려졌고, 징계 후 복귀해도 작전적 책임이 줄어든 보직으로 재배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퀸 부국장은 "우리는 해고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이 사태를 초래한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틀러 사건은 명백한 작전 실패였으며, 우리는 전면적인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이후, 지난해 9월에는 플로리다 팜비치 골프장에서 트럼프 후보를 겨냥한 또 다른 암살 시도가 일어난 바 있다. 다만, 비밀경호국은 팜비치 암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