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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세력을 척결하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 1기 최고위원으로서 가장 옆에서 (이 대통령을) 지킨 옆자리 짝꿍이었다"며 "검찰의 칼, 언론의 펜, 계엄군의 총으로 이 대통령을 죽이려고 할 때마다 옆자리에서 이대통령을 위해 싸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검찰·사법·언론개혁 등 3대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사법·언론개혁은 (당대표) 임기 초 3개월 안에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며 "추석 귀향길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도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유능한 개혁정치를 실현하는 강한 민주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정 간의 호흡을 강조했다. 그는 "당정대가 딱딱 맞는 호흡으로 움직여야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대통령과 정부가 내딛는 발걸음에 정확히 맞추는 여당을 만들 자신이 있다"며 "당정대의 호홉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 없이 지켜낼 유일한 후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당정대가 하나 돼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 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검증된 실전 경험, 입법과 예산을 관철하는 실력, 오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