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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 가구·설계 ‘원스톱’… 에넥스 ‘토털 홈인테리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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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10. 18:15

인테리어 브랜드와 협업해 공간기획
하반기부터 3D도면 시뮬레이션 상담
수납 동선·소재 조합 등 미리 확인
소비자 도어色·손잡이 직접 선택도
에넥스가 주방가구 중심의 가구 브랜드를 넘어 공간 기획부터 설계·시공까지 아우르는 통합 홈인테리어 전략을 본격화하며 토털 주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최근 소비자 주거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공간 설계형 인테리어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넥스는 특히 국내 유수 인테리어 브랜드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단순 가구 공급을 넘어 단열·채광·공기질·조명·수납 등 핵심 환경 요소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설계 기반을 마련했다.

KCC글라스의 고성능 창호와 바닥재·DID의 프리미엄 벽지·힘펠의 환기 시스템·비츠의 조명·이누스의 욕실 모듈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에넥스는 시공 품질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갖춘 토털 홈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여러 브랜드를 따로 비교하거나 조율할 필요 없이 원스톱으로 상담부터 시공까지 가능해졌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3D 도면 기반의 시뮬레이션 상담 프로그램을 전국 대리점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공간 배치·수납 동선·소재 조합 등을 실제 화면으로 미리 확인하며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단순 제품 설명을 넘어 '눈에 보이는 설계 경험'을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에넥스는 소형 평수 증가·1~2인 가구 확대 등 최근 주거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에 최적화된 제품과 설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한 가구 판매를 넘어 전체 공간 동선과 감성까지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브랜드 포지셔닝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실현의 일환으로 에넥스는 최근 '실용성과 감성의 결합'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우드·대리석·가죽 등 자연 소재에 영감을 받은 마감재를 활용하고 디테일과 수납 기능을 강화해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가 특징이다. 대표 모델인 'EK9 아우라앤(&) 뉴그랜드'는 고급스러운 하드코팅 도어·부드러운 컬러톤·고기능 수납 유닛을 결합해 실용적인 키친 공간을 연출한다.

붙박이장 신제품 역시 '생활형 인테리어 오브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도어 색상·손잡이 형태·프레임 라인 등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제공한다.

에넥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가 지닌 디자인과 기술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 중심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제품을 넘어 공간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토털 홈인테리어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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