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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럽연합의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 디지털 제품 여권(DPP), 탄소국경조정제(CBAM),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등에 대응하기 위한 운송 분야 온실가스 산정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운송부문 탄소배출량 정보서비스와 글로벌 공급망 정보서비스다. 특히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데이터를 제공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전KDN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대비한 위험도 분석과 제품별 집중도 분석 등의 정보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발된 서비스는 2026년 상반기 한전KDN의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K-ECP를 통해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력ICT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글로벌 물류 빅데이터 전문성을 결합해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며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지원과 국가적 탄소중립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