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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700여 명에 달하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모든 행정력 집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돈곤 군수는 13일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한낮 야외 활동은 피하는 등 폭염 대응 수칙을 함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군·보건의료원·읍면이 참여하는 합동 T/F팀을 운영해 무더위 쉼터 353곳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 재난 도우미 969명을 전면에 배치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들 재난 도우미는 폭염 시 취약계층에게 △안부 전화 △건강 체크 △무더위쉼터 안내 △폭염 대응 요령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양군의 폭염 대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긴급재난 문자 발송 체계를 갖추고 드론을 활용한 오지 지역 예찰 및 홍보를 병행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촘촘한 폭염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건설 현장, 농촌, 산업단지 등 야외 작업자 밀집 지역에는 폭염 특보 발령 시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적극 시행있다.
군이 발주한 공사에도 이를 의무 반영해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폭염 대책을 계기로 향후 재난 대응 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폭염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일일 상황 보고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