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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상수도 시스템, 개발도상국 벤치마킹 ‘봇물’…물관리 모범사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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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7. 14. 09:02

캄보디아·가나 등 5개국 공무원 방문…"자국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
14일 (홍성군 상수도 시스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 벤치마킹)
한재교 홍성군 수도사업소장(왼쪽 여섯 번째)이 군을 방문한 5개국 상수도 관련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홍성군
충남 홍성군 상수도 시스템이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수한 물관리 체계와 관망관리 시스템이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으며 물관리 우수 지자체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4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가나, 베트남, 요르단, 스리랑카 등 5개국의 상수도 관련 공무원들이 선진 상수도 공급 시설과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의 장기 초청 연수 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들이다.

홍성군 상수도 종합상황실과 내포배수지를 찾아 자동화된 수돗물 공급 시스템과 관망관리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살폈다.

특히 홍성군 수도사업소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각국의 상수도 현안과 기술적 이해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폭을 넓혔다.

홍성군의 선진 관망관리 운영 체계를 둘러본 각국 공무원들은 한목소리로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들은 "홍성군의 우수한 상수도 운영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이를 자국의 수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재교 군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견학이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선진 상수도 운영 사례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상수도 분야의 글로벌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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