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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내년도 예산군청사 1층 전시관 대관 신청자를 다음 달 1일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매년 신청자가 증가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기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첨제' 방식이 도입된다.
군청사 1층 전시관은 2018년 신청사 개관 이후 매년 100%의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평균 25회 이상의 전시가 열리는 등 지역민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그동안 수채화, 한국화, 캘리그래피,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전시됐다. 군청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잠시 머물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전시관 대관은 상업적 목적이 없는 군민 또는 지역 내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승인된 경우 1회당 2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내년도 대관 신청자 선정은 내달 1일 오전 10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이 공정하게 대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첨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문화공간으로 전시관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