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뉴저지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에 참석한 후 워싱턴으로 향하던 중 메릴랜드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국가들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자국 시장을 개방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에게 "EU는 그들의 나라를 개방하고 싶어 한다. 난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 하다고 하겠다. 알다시피 일본은 미국에서 자동차 수백만대를 팔지만, 우리(미국) 자동차를 받지 않아 우리는 일본에 자동차를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들 모두 자기들의 방식을 매우 매우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한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면서 "아시다시피 한국은 상당한 관세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