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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첫 점화’ 시운전 시작...11월투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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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7. 14. 12:59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첫 점화’ 시운전 시작
13일 자원회수시설에서 열린 광역 소각시설 착화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지난 13일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 자원회수시설에서 열린 광역 소각시설 착화식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각시설의 점화 버튼을 함께 누르며 광역 소각시설의 첫 불을 붙였다.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22년 11월 착공,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시설은 광역 소각시설과 함께 주민 편익·체험관광시설을 갖췄다. 현재 공정률은 90%에 이른다.

이번 시운전은 9월까지 약 세 달간 서산시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 한 달간 종합 정비 실시 후 11월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자원회수시설의 광역 소각시설은 스토커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상 가동되면 하루 200톤 규모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착화식은 서산시 폐기물 처리 전환을 상징하는 첫걸음"이라며 "자원회수시설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발생한 폐열을 활용한 전기 생산 등 에너지 회수 및 자원순환의 상징으로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은 찜질방과 사우나 등 주민편익 시설에 활용된다. 남은 폐열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를 위한 전기 생산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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