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그룹이 설립한 고텐바 증류소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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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후지 블렌디드' '후지 싱글블렌디드' '후지 싱글그레인' '후지 싱글몰트 17년' 등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 중이며 전국 주요 위스키바 중심으로도 유통될 예정이다.
후지 시리즈를 생산하는 고텐바 증류소는 1973년 기린그룹이 설립했다. 후지산 숲 속에 위치해 오랜 시간 자연 정화 과정을 거친 지하 100m의 맑고 부드러운 물로 독보적인 개성을 완성했다.
'후지 블렌디드'는 유럽·미국 시장을 위한 한정판으로 서양배와 붉은 과일의 달콤한 향, 산뜻한 나무 풍미가 특징이다. '후지 싱글블렌디드'는 복숭아·오렌지 향과 실키한 단맛을 갖춘 데일리 위스키로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겨냥했다.
'후지 싱글그레인'은 세 가지 그레인 위스키를 조합해 라즈베리, 흰 포도 등 과일향과 은은한 스파이시함을 구현했다. '후지 싱글몰트 17년'은 국내에 57병만 한정 출시된다. 메이플, 흑설탕, 카라멜 풍미에 복합적인 오크 향이 어우러진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위스키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게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