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올해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달성

AI 자산관리·포트폴리오 구독 등 차별화 서비스 성과
‘움직이는 더드림 라운지’로 연금 VIP 접점 확대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4일 올해 상반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2조4000억원이 증가한 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IRP 부문에서 1조7383억원, DC형에서 6939억원이 증가하며 은행권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연금 자산 서비스 제공이 성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고, 4월에는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 등으로 제공하는 '하나MP(모델 포트폴리오)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연금 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1억원 이상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달 말부터는 해당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도입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소중한 연금 자산 관리 파트너로 하나은행을 선택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수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하나은행은 검증된 안정성과 탁월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연금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