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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 대비 약 8% 감소했다.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노후 설비 교체 등 전사적인 기후 대응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11개 부서가 참여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행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도 지속됐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는 고양시 삼송상점가, 부천시 한신시장·역곡남부시장, 수원시 화서역먹거리촌·천천먹거리촌 등에서 브랜딩, 시설 개선,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사내 봉사단체인 별꿈 서포터즈는 지역 아동·시니어를 위한 '스타필드 플레이', '공간개선 프로젝트' 등을 전개하며 4년간 누적 3,000명 이상을 지원했다. 2024년에는 경기도와 ESG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공공 부문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신세계 크레도(CREDO) 실천원칙'을 바탕으로, 전사 차원의 윤리문화 정착과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한 교육 및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1년 ESG추진팀 신설을 시작으로,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 에코랩 발족(2022년),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 발간(2023년) 등 ESG 내재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지난해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가 본격화된 해로, 글로벌 ESG 평가기관 GRESB로부터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국내 리테일 부문 최초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ESG 경영의 진정성과 성과를 입증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회사의 책임과 철학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ESG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한 공간의 가치를 제공하는 'Lifestyle Changer'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