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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PBV ‘2026 ST1’ 출시…‘사람 위한 모빌리티’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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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7. 16. 16:33

경제형 트림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카고 모델 기존 대비 106만원 낮춰
(사진 1) 현대차 2026 ST1(카고) (1)
현대차 2026 ST1 카고./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물류와 배송 특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개발된 'ST1'의 연식 변경을 내놨다.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내는 편의성을 더욱 높였고, 가격을 낮춘 5800만원대의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ST1은 샤시캡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확장 가능한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념의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16일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카고 스타일 트림'은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원 낮췄다. 현대차는 카고 스타일 트림 기준 최소 1510만원에서 최대 2457만원의 전기화물차 최고 수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소상공인 추가 보조금 360만 원 및 영업용차 부가세 환급 534만원 등을 고려할 경우 고객의 실제 구매 부담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3) 현대차 2026 ST1
현대차 2026 ST1 실내./현대차
가격은 확 낮췄지만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과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했다.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과 통풍 시트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차량용 물류 앱 '센디'를 적용해 최적화된 업무 편의성을 제공한다.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술로 공차율(빈 차로 주행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 최적 운송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업무 편의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인 PBV 'ST1'에는 76.1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현대차는 상용차 고객들에게 업무 외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도록 하기 위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데 공을 들였다. 카고 기준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와 충전 시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의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이러한 조건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2026 ST1의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특화 신기술 및 신사양을 갖추고 우수한 총보유비용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대차는 고객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상품성을 높인 2026 ST1이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2) 현대차 2026 ST1(샤시캡, 카고, 카고 냉동, 하이탑)
(왼쪽부터) 현대차 2026 ST1 샤시캡, 카고, 카고 냉동, 하이탑./현대차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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