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 환경 불확실할 수록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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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터 CEO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한화 뉴스룸에 올리고 최근 방위산업의 변화와 이에 대응해야 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한화글로벌디펜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이다.
이 글에 따르면 각국 정부는 민간 방위 산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생산 유연성과 산업 역량을 높이며 현지화 노력과 중요 부품에 대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터 CEO는 이러한 변화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
최근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조선 역량을 장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첨단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콜터는 한화가 무역 파트너로서가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단순히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유능한 회사가 아니라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