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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글로벌디펜스 마이클 콜터 CEO “파트너십 확대 추세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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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7. 16. 16:24

한화 방산 3사 해외사업 총괄 법인 대표
"지정학 환경 불확실할 수록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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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콜터 한화글로벌디펜스 CEO/한화 홈페이지 캡처
마이클 콜터 한화글로벌디펜스 CEO가 "올해 방위 산업은 하드 테크놀로지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국가들이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에서 국방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첨단 역량을 우선시하고 현지 생산을 강화,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터 CEO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한화 뉴스룸에 올리고 최근 방위산업의 변화와 이에 대응해야 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한화글로벌디펜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이다.

이 글에 따르면 각국 정부는 민간 방위 산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생산 유연성과 산업 역량을 높이며 현지화 노력과 중요 부품에 대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터 CEO는 이러한 변화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

최근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조선 역량을 장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첨단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콜터는 한화가 무역 파트너로서가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단순히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유능한 회사가 아니라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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