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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등 최대 200mm 집중호우 예상…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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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7. 16. 17:13

퇴근길 폭우
서울 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16일 오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강원도,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위험 기상 전 선제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저녁부터 17일 오전까지 취약시간대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과 등을 통해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침수위험지역, 지하차도 등에 대해 선제적 통제를 실시하고 필요시 사전에 주민대피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중대본부장인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주말 비가 내린 이후 이어서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하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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