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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러스레이션페어 |
2015년 첫 개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가 올해 11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방향성과 철학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며 한 단계 도약을 알린다.
서일페는 드로잉, 그래픽, 스토리, 모션,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바이어 및 일반 관람객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창작의 가치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서일페 V.19는 주제관 전시 '마음이 기억하다'를 통해, 감각과 기억을 매개로 창작자와 관람객이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참여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쉽게 언어로 담기 어려운 ‘마음의 움직임’을 시각 예술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이 각자의 감정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노마, 강한 등 대표 작가 30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도형과 색, 회화적 터치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가시화하는 데 집중한다.
주제관은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섹션1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에서는 작가들이 ‘마음’을 각자의 관점으로 탐색한 드로잉 작품을 소개한다. 이 섹션은 의학적 혹은 철학적 접근을 벗어나, 인간의 감정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인공지능이 접근할 수 없는 창작의 본질에 주목한다. 섹션2 ‘마음이 이어지다’는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에 반응한 작품을 직접 선택하고, 그에 대한 작가의 해석을 통해 감정이 더욱 깊어지고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섹션3 ‘마음이 기억하는, 오크레오’는 서일페가 론칭하는 온라인 플랫폼 ‘오크레오’를 소개한다. 관람객은 관심 등록을 통해 작품을 기억하며 창작자를 응원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관람객에게는 한정판 오크레오 굿즈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전시장 내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억의 벽(Wall of Memories)’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과 작가가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레터 챌린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전시장에 따뜻한 감동과 공감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세미나 및 워크숍도 운영된다. ‘Creative Next: 창작자의 권리 보호부터 브랜드 확장까지’ 세미나는 ▲콘텐츠 IP 보호 전략(김종면 위고페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플루언서 성장 전략(멍디), ▲작가 개인 브랜드 확장 사례(이민들레), ▲해외 진출 전략(전정미 삐약삐약 출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창작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Creative Moment: 마음을 담은 하루의 기록’ 클래스에서는 ▲다이어리 한 페이지에 담는 여행 기록(정승빈), ▲감성 캘리그라피(문예진), ▲기억을 담은 풍경 드로잉(지니) 등 창작과 일상을 잇는 워크숍이 마련된다.
이번 서일페 V.19는 총 1000여 개 부스로 구성되며, 국내외 19개국의 작가 및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크레오 플랫폼과 연동된 관심 작가 등록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은 관심 있는 부스를 손쉽게 찾아보고 작가와의 연결을 이어갈 수 있다. 전시장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음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참가 기업인 빅히트 뮤직의 공식 캐릭터인 '뿔바투(투모로우바이투게더 IP 기반)' 컵홀더가 한정 수량 증정된다.
현재 마지막 얼리버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며, 참가자 및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