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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의료미용학과, 일산 MBC아카데미서 ‘진로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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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승인 : 2025. 07. 17. 14:36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는 지난 4일 일산 MBC아카데미에서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의료미용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과 보호자들이 참석해, 기존 뷰티 산업과는 차별화된 의료 기반 미용 분야의 비전과 진로 경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병원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역량을 갖춘 메디컬뷰티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심화과정(3+1) 운영과 2026학년도부터 시행될 교육과정 개편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는 3년제 전공과정 이수 후 1년의 전공심화과정을 추가로 이수하는 3+1 학제 구조를 운영하고 있으며, K-메디컬뷰티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 약손피부미용과와의 학과 통합을 통해 의료미용과로 단일화하고, 학과 내에 ‘성형미용 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을 신설해 전공 체계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성형미용 전공은 미용성형트렌드, 성형수술 감염관리, 성형외과 포스트케어 중심으로 구성되며, 메디컬스킨케어 전공은 AI 피부진단, 피부과 상담 실무, 피부과 레이저 실습, 메디컬 안티에이징 등 피부과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송다해 의료미용과 교수는 “의료미용은 병의원과 협력하며 활동하는 전문직 영역으로 점점 확장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단순한 미용 기술을 넘어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일산캠퍼스 입시부장은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용과 의료를 별개의 분야로 인식해 왔는데,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는 그 경계를 실무적으로 융합한 교육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진로 선택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제시해준 의미 있는 설명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의료미용과는 앞으로도 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메디컬뷰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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