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건설, 환경 등 주민 건의사항 듣고 개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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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방문해 2시간 20분동안 입주민들과 대화하며 생활 속 고충과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부터 지역 내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용인시만의 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소통버스킹을 통해 이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주거 만족도 향상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4일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아파트'에서 열린 첫 소통버스킹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9월까지 신규 입주 공동주택 단지 6곳을 추가로 방문할 계획이다.
소통 현장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관계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위원, 입주민 등 약 40여 명이 함께했으며, 교통, 건설, 안전·보건, 교육·체육 등에 관한 건의 사안들이 논의 됐다.
용인시는 간담회에 앞서 건의사항 21건을 접수했다. 그 중 3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5건에 대해서는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도로 교통망 확충 △병원, 유치원 등 인프라 시설 구축 △고림동 문화센터 등 주민편의 복합시설 설립 요청 △시공사와 시행사의 하자처리 지연문제 △방역 요청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조치 계획과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한 뒤 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