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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종이팩 교환 창구'에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험 부스는 기후에너지과가 주관, 자원순환과와 에코리빙랩 '바-꿈'이 함께 참여해 민관협력으로 운영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폐자원 수거 보상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우유팩, 멸균팩 등 종이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자원 재활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게 부천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종이팩 교환 기준을 기존 '1㎏당 종량제 봉투 10ℓ1매'에서 '500g당 10ℓ1매'로 완화해 더 많은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종이팩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폐자원 수거 보상제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시민 참여 문턱을 낮췄다.
행사 참여 한 시민은 "그동안 폐지와 함께 버리던 종이팩이 종량제 봉투로 교환되는 것을 보고 재활용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원 재활용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과 1회용품 줄이기 중요성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자원순환 행정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