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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고파국화축제’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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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07. 17. 15:19

레트로·뉴트로로 행사장 꾸며
청년·가족·중장년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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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숙(중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11월 초 열리는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경남 창원시의 대표 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다양한 콘텐츠로 변신한다.

시는 11월 초부터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국화축제는 올해로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창원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폭염으로 국화 개화가 늦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 일정을 전년 대비 1~2주일 연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축제 시작과 함께 활짝 핀 국화를 볼 수 있다. 또 꽃 관람 외에 풍성하고 양질의 콘텐츠로 참여, 체험, 체류형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3·15해양누리공원(제1전시장)을 레트로존으로, 합포수변공원(제2전시장)을 뉴트로존으로 테마를 정했다. 제1전시장은 국화작품 중심의 전시형 공간으로 조성해 중장년층 및 국화를 좋아하는 관람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한다.

제2전시장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먹거리와 결합한 역동적인 행사장으로 탈바꿈한다. 이 공간은 청년 크리에이터와 상인회가 참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매년 인기 프로그램인 해상불꽃쇼와 드론라이트쇼는 그대로 운영하고, 작년에 새롭게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드림퍼레이드',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 '인디뮤직페스타'는 더 확대한다. 또 신규 콘텐츠인 노천 영화를 상영하며,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해 축제의 몰입도를 높인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잠시 꽃만 보고 가는 축제가 아닌 도심 속에서 머무르며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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