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시교육청, 학생 주도 창작 공연 발표회 개최…6개교 참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7010010283

글자크기

닫기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7. 17. 15:08

직접 만든 뮤지컬·연극으로 교육성과 선봬
18일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서 열려
스크린샷 2025-07-17 144057
2025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지컬·연극 발표회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오는 18일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2025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지컬·연극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중학생들이 기획부터 무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학생·교사·예술강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협력종합예술활동은 2017년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학급 단위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며 수업과 연계해 이야기 구성, 연기, 연출, 무대 디자인, 음악 등 전 과정을 함께 만든다.

학교에는 예술강사가 파견돼 담당 교사와 협력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예술적 표현뿐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역량을 키운다. 학기 말에는 학교별 발표회로 학생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발표회에는 6개 중학교가 참여해 가족·성장·공동체·청소년 내면 등을 주제로 한 뮤지컬과 연극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고 연기한 창작 공연이다.

2017년부터 협력종합예술활동을 꾸준히 지도해 온 김영래 신일중 교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교 예술교육이 청소년들의 창의적 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