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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 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를 의미하는데,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보다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주어진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시청 1층 로비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 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이 기간 동안 시는 국내외 아동친화도시와 협력 사업 추진 및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조사 참여 등 유니세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길거리 놀이 스팟 조성,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 운영, 디지털 아동권리 플랫폼 운영 등 신규사업 중심으로 27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면서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아동친화도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