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방사성 세슘·중금속 기준 미만
"당분간 월례 정기 감시 시스템 유지"
 | 통일부 부대변인 정례브리핑<YONHAP NO-2196> | 0 |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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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북한 평산 소재 우라늄 정련공장의 폐수로 서해가 오염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실시된 합동특별실태조사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환경부는 지난 4일 북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하구 등 총 10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을 포함한 방사성핵종 2종과 중금속 5종을 분석했다.
먼저 예성강 하류에 인접한 강화·김포 지역의 6개 정점의 해수를 채취해 우라늄 농도를 특이 사항이 없었던 2019년과 비교해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2019년 대비 추가 조사한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과 인천 연안의 2개 정점에 대한 우라늄 농도 분석 결과 역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 우라늄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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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세슘 역시 조사를 실시한 모든 정점에서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이거나 최근 5년간 서해에서 측정한 수준 미만으로 확인됐다.
 | 방사성세슘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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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5종도 모든 정점에서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환경기준과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양환경기준과 비교해 모두 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확인됐다.
 | 중금속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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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분간 이번 실태조사의 주요 7개 정점에 대한 월례 정기 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계부처 협의체를 지속 운영해 국민적 우려 사안에 대해 범부처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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