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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장 점검…피해상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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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7. 18. 15:20

신속한 복구, 2차 피해예방 만전
함평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왼쪽)이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돼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함평군의회
전남 함평군의회는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각 읍·면 주요 피해지역을 긴급 방문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평균 324.7mm의 강우를 기록하며 주택 57건 침수, 농경지 512.4ha 유실, 축산시설 4건 피해 등 지역 곳곳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했다.

특히, 월야면 394mm, 나산면 367mm, 손불면 367.5mm 등의 폭우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주민 대피가 이어지는 등 군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된 상황이었다.

이날 이남오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함평읍과 대동, 엄다, 학교, 손불면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해 실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군의회는 이번 피해 복구 과정에서도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 지원 및 재난 대응 체계의 보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남오 의장은 수해 피해현장에서 "주민들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이라며 "현장에서 파악되지 않은 피해나 사각지대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해주시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 활동과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한 통제 구간은 총 19개소(하천변 산책로 3, 도로 15, 교량 1)이며, 대피 인원은 12개 리 102가구 29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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