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콘텐츠로 가족 단위 고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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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가 목적형 구매 비중이 높은 상품인 만큼 30~40대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많은 복합쇼핑몰과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외부 유통채널 기반 토이저러스 매장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해 대형마트 내 매장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광명점은 신도시 개발로 아동 중심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롯데마트는 광명점 매장을 '놀이 중심지' 콘셉트로 꾸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브랜드존을 마련했다.
'캐치! 티니핑' '닌텐도' '반다이' 등 인기 브랜드를 숍인숍 형태로 구성했으며, '레고샵'과 키덜트 소비자를 겨냥한 피규어 상품군도 대거 입점시켰다.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라이브스케치'는 고객이 색칠한 그림이 대형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미술과 놀이를 결합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존도 운영하며 출점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5만원 이상 구매 후 SNS 팔로우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하림 푸디버디라면'을 증정한다.
이영노 롯데마트 TRU부문장은 "광명점은 체험형 콘텐츠, 캐릭터 IP 굿즈, 단독 상품 등 차별화된 요소를 집약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토이저러스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