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폭우 닷새째 18명 사망 9명 실종…중대본 비상3단계 해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1010011554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21. 08:24

고립됐던 시민 구출
20일 경기 가평군 가평읍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길이 끊어져 용추계곡 한 펜션에 고립됐던 시민들을 구출하고 있다./연합
지난 16일부터 폭우가 이어지면서 1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21일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일 오후 9시 기준 경기 포천에서 실종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1명이 중복 집계되는 등으로 인해 2명이 줄어든 9명으로 나타났다.

폭우로 인해 대피한 인원은 15개 시도, 9887가구, 총 1만4166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18시 기준 시설피해는 공공시설이 1999건, 사유시설이 2238건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행정안전부는 이재민이 빠른 시일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감염병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하천, 계곡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21일까지 전국에는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중부내륙 5~60㎜ △남부 5~60㎜(많은 곳 80㎜↑) △제주 5~40㎜ 등이다.

남부지방 중심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 오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2일 오후 ~ 저녁에도 중부 내륙, 전라 내륙, 경북북부내륙, 소나기가 내리겠다.

정부는 호우특보와 예비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내리고 중대본 비상 3단계를 해제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