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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일 오후 9시 기준 경기 포천에서 실종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1명이 중복 집계되는 등으로 인해 2명이 줄어든 9명으로 나타났다.
폭우로 인해 대피한 인원은 15개 시도, 9887가구, 총 1만4166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18시 기준 시설피해는 공공시설이 1999건, 사유시설이 2238건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행정안전부는 이재민이 빠른 시일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감염병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하천, 계곡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21일까지 전국에는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중부내륙 5~60㎜ △남부 5~60㎜(많은 곳 80㎜↑) △제주 5~40㎜ 등이다.
남부지방 중심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 오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2일 오후 ~ 저녁에도 중부 내륙, 전라 내륙, 경북북부내륙, 소나기가 내리겠다.
정부는 호우특보와 예비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내리고 중대본 비상 3단계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