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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강선우 임명, ‘갑질 대하는 李정부 태도’…지지율 첫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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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7. 21. 09:32

"與 의원 카르텔이자 제 식구 감싸기…李정부 위해 스스로 물러나야"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주플러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민주플러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을 두고 "갑질을 대하는 이 정부의 태도를 보여주는 첫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서 소장은 이번 인선이 '의원 카르텔'에 따른 '제 식구 감싸기'라며 이재명 정부를 위해 후보자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서 소장은 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지율이 꺾인 첫 균열 신호"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강 후보자 임명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며 "이 정부가 억강부약이라는 정치 철학을 가진 대통령이 있는데 과연 그 말이 맞는가 국민들이 봤을 때 '말하고 행동이 다르네'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결정이 "현역 의원 불패에 대한 것들을 깨지 않으려는 잘못된 관행"이자 "의원 카르텔이 계속 인정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하락한 것을 언급하며 "큰 둑이라는 것은 한 번에 무너지는 게 아니라 작은 흠집들이 모여서 틈새에서 무너지는 것"이라며 "강 후보자 본인이 이 정부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임명 철회를 요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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