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상담 1388 영상 공모…“내 편이 필요한 순간” 담는다

여가부·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공동 주최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

청소년상담1388 영상 공모전 포스터.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내 편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1388'을 주제로 공모전을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상담 1388은 학업·진로·대인관계·우울감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청소년에게 365일 24시간 전화·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비대면 상담 창구다. 지난해에는 약 69만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상담1388 서비스를 홍보하고, 청소년과 보호자가 직접 영상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상담 서비스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청소년 만 9~24세과 보호자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청소년1388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참가 서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출품작은 청소년상 담1388의 표어인 '내 편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1388'을 주제로 제작된 15초 이상 60초 이내 분량의 동영상이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6개 우수작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상,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등이 수여되며, 소정의 상금도 함께 제공된다. 수상작은 청소년 1388 공식 누리소통망(SNS), 누리집 등에 게시되며, 장관상 수상작은 '청소년 상담복지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에서 청소년이 가진 창의성과 기획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내 편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에 언제든 '청소년상담1388'이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