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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호우 피해 충남 찾아 2억원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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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7. 21. 13:33

김병민 정무부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만나 직접 전달
바로봉사단·아리수 9만개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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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에 재해구호금 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오른쪽)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에게 구호금을 직접 전달했다./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에 재해구호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도지사실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에게 구호금을 직접 전달했다.

구호금은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되어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정무부시장은 기부금 전달 직후, 충남 예산군 김택중 부군수와 함께 무한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인 예산군 탄중리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구호금 외에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현장에 필요한 자원봉사자와 피해복구물품, 식음료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에 대비해 1200여명으로 구성된 재난대응봉사단인 '바로봉사단'을 파견해 토사 제거, 이재민 생활 지원 등 수해 복구 현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병물아리수 등 식·음료와 마스크, 장갑 등 복구활동에 필요한 물품 11종 9만 4000여 개 지원도 함께 준비 중이다.

김 부시장은 "피해 주민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마지막 한 분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서울시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에도 충남 등 피해 지역과 지속 소통하며 수해복구 지원에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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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무부시장이 21일 오전 충남 예산군 김택중 부군수와 함께 침수 피해를 입은 예산군 탄중리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서울시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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